강원도여행을 하신다면 들러본 만한 태백의 장명사를 소개합니다. 탄광산업재해 순직자의 노고와 희생 덕분에 추웠던 시절 연탄을 피우며 우리를 따뜻하고 행복하게 해 주신 분들의 노고와 순직하신 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장명사에서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탄광산업재해 순직자 추모사찰
장명사 (長明寺) 소개
주소 | 강원도 태백시 계산1길 (연중무휴) |
대한불교조계종 장명사는 태백과 영월은 석탄 산업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탄광산업재해 순직자의 추모사찰입니다.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마음의 번뇌가 사라지고 고요하고 맑은 근본 마음 가짐으로 탄광재해 순직자의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유족분들의 그립고 아픈 마음을 달래주고 희망과 용기를 기원하는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음력 5월 5일 단오에 석탄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장명사가 주관하여 위령재를 매년 봉헌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80년대 우리는 석탄(연탄)으로 가정의 난방을 해결하고 음식등도 연탄으로 해결하는 시대를 겪었습니다. 전국의 석탄을 보급하던 태백과 영월 한 때는 그로 인해 좋은 시절도 있었지만 현재는 기름과 가스등으로 대체되어 태백의 성세도 기울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 석탄이 없었다면 그리고 석탄을 캐내시던 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만큼 성장하기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사찰 내에는 대웅전. 명부전, 요사채. 종각 등의 건물과 탑재 일부가 남아있습니다.
태백 장명사 목불좌상
유형 | 유물 |
성격 | 불상 |
소장처 | 장명사(강원도 태백시 계산1길 66, 장명사 대웅전내 |
제작시기 / 일시 | 17세기 후반~ 18세기 초 |
수량 | 1구 |
재질 | 목재 |
크기 | 높이: 64cm .어깨너비 28cm |
소유자 / 관리자 | 장명사 |
문화재 지정번호 | 강원도 유형문화재 144호 |
문화재 지정일 | 2023년 12월20일 |
불상의 바닥에 "금강산 도승이 씨"로 시작되는 한글발원문이 붙어 있어 금강산의 한 사찰에 봉안되어 있었으나(추정) 광복 후에 장명사로 옮겨 대웅전에 모셔 놓았다. 불상의 크기는 높이가 64cm로 그리 크지 않으며 사각형의 얼굴에 통견법의를 걸친 전형적인 조선 후기의 불좌상이다. 장확 한 제작연도는 알 수 없지만 머리와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은 육계, 사각형의 얼굴, 신체비례 등은 17세기 후반의 불교 조각의 전형적인 특징을 나타내고 있으나 17세기 후반의 다른 불상에 비해 옷주름이 자연스럽지 못하여 조성된 시기가 18세기 초까지 볼 수도 있다, 불상의 조각 수법이 뛰어난 기량의 소유자가 만든 작품으로 보이며 본존상태가 좋아 조선 후기의 불상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2023년 12월 20일 강원특별자치도 유형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태백 장명사 기타 정리
태백 장명사의 추모관에 들리어 잠시 탄광재해 순직자들의 감사한 마음을 되새겨보시면 뜻깊은 여정이 될 것입니다. 또한 100년에서 300년 이상된 아름다운 금강 소나무 군락 안에 위치를 하고 있어 맑은 솔향에 편안한 마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 인근에는 고생대자연사 박물관, 구문소, 통리5일장, 장성재래시장, 태양의 후예촬영지, 태백산 등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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